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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는 우리에게 참 익숙한 제품이다. 영문 철자로는 Deodorant 로 앞의 de가 없앤다는 뜻이고 odorant는 냄새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냄새 제거제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데오드란트는 겨드랑이 암내 제거로 쓴다. 서양인들은 데오드란트가 필수품이다. 왜냐하면 서양인의 유전자 중에는 지독한 암내를 내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젖은 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암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젖은 귀지를 가지는 사람과 마른 귀지를 가지는 사람으로 나뉘어지는데 젖은 귀지는 대립형질 548G, 마른 귀지는 대립형질 538A가 관여를 한다. 그래서 이 유전자가 인종별로 다르다. 한국인은 거의 다 마른 귀지를 가지고 있다.
원래 땀은 냄새가 없다. 그러나 땀이 분비되고 박테리아가 땀을 먹으면서 길초산이라는 노폐물을 분비하기 때문에 쉰 냄새가 난다. 그래서 데오드란트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1. 길초산 분비를 하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
2. 땀 자체를 억제시키는 역할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1.의 역할을 하는 데오드란트는 트리클로산이 주 성분이다.
그리고 땀 자체를 억제시키는 2번은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가 주 성분이다. 이름 참 어렵다.
그런데 이 둘 성분 모두 인체에 다량으로 사용했을 경우 위험한 성분이다. 트리클로산 같은 경우에는 화장품 부패 방지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다량으로 인체에 도포했을 시 호르몬 분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역시 인체에 안 좋다.
그래서 특히 제모 후에는 피부가 상해있으니 적어도 24시간 뒤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 2번의 땀 자체를 억제시키는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올리브영이나,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데오드란트는 일시적으로 땀 구멍을 막을 뿐이지 땀 자체를 억제시키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국내 데오드란트 시장 지배율은 니베아가 70%로 1위다. 이 중에서 한 제품을 보자면
가장 인기있는 니베아 맨 스틱 드라이 임팩트 데오드란트가 있다.
이 데오드란트의 성분을 한 번 보면 아래와 같다.
어디에도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만큼 큰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데오드란트 같은 경우는 이미 국민 화장품이기에 가격 역시 비싸지 않다. 현재 잘 팔리고 있는 니베아의 데오드란트는 2개에 8,000원 정도에 쿠팡에서 팔리고 있다.
https://www.coupang.com/니베아맨스틱드라이임팩트
(클릭하면 쿠팡으로 이동합니다)
나는 드럭 스토어에서 한 개에 8,000원 돈에 구매를 했는데 인터넷에서 조금 더 알아보고 살걸 하는 후회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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